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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어디론가 특별한 곳을 떠나고 싶다면 이 이야기를 꼭 들려드리고 싶어요. 저는 얼마 전 충청남도 서천에서 열린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말 그대로 눈과 입, 마음까지 호강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지금부터 제가 직접 경험한 그 생생한 봄날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 500년 된 동백나무숲, 그 안에서 봄을 만나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이에요. 이곳은 무려 500년이 넘은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69호인데요, 딱 이맘때쯤이면 초록빛 잎 사이로 붉게 핀 동백꽃이 피어나 정말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줘요.
저는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가 정상에 있는 ‘동백정’에 올라갔는데요, 그곳에서 바라본 서해 바다와 오력도 풍경은 진짜 숨이 멎을 정도였어요. 사진 한 장 찍으면 바로 인생샷! 특히 해 질 무렵, 조명이 하나둘 켜지는 야간 풍경은 완전 로맨틱 그 자체였어요. 💕
🐙 주꾸미로 즐기는 봄철 미식 여행
동백꽃이 눈을 사로잡았다면, 이제 입은 주꾸미가 책임져야죠! 서천 하면 주꾸미 빠질 수 없잖아요? 축제장 근처 마량포구에서는 싱싱한 주꾸미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는데, 저희는 쭈꾸미 샤브샤브부터 쭈꾸미 볶음, 쭈꾸미 구이까지 종류별로 다 먹어봤어요.
무엇보다 어민분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직거래로 싸게 살 수 있다는 점! 저도 엄마 선물로 주꾸미 한 봉지 바리바리 사왔어요. 😆
🎣 아이들과 함께하는 쭈꾸미 낚시 체험
먹기만 해도 좋지만, 잡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축제장에는 쭈꾸미 낚시 체험장이 마련돼 있었는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줄 서서 낚싯대를 드리우더라고요. 어떤 분은 직접 배를 타고 나가 선상 낚시 체험까지 하셨대요.
사실 저는 물고기 한 마리도 못 잡을 줄 알았는데, 한참 기다리다 결국 한 마리 건졌거든요! 그 손맛이 얼마나 짜릿하던지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아이랑 함께 오면 진짜 추억 만들기 딱일 것 같아요.
🎭 전통 문화까지, 볼거리도 풍성!
먹고 걷고 낚시만 있는 게 아니에요. 축제장 한편에선 국악 공연도 열리고, 전통 민속놀이, 동백꽃 공예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어요. 특히 동백꽃 비누 만들기 체험은 제가 직접 해봤는데, 향도 좋고 모양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최고더라고요.
입장료는 무료, 일부 체험만 유료라 부담도 적었어요. 아이 손잡고, 혹은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고, 친구끼리 하루 코스로 즐기기에도 정말 완벽했답니다.
🗓️ 2025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한눈에 보기
항목 | 내용 |
---|---|
기간 | 2025년 3월 15일(토) ~ 3월 30일(일) |
장소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 및 마량포구 일대 |
입장료 | 무료 (일부 체험 유료) |
주요 프로그램 | 동백나무숲 탐방, 쭈꾸미 낚시, 해산물 장터, 전통 공연, 포토존 등 |
야간 운영 | 동백꽃길 조명 설치로 저녁까지 관람 가능 |
🌸 이 봄, 당신의 여행지는 서천으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3월, 어디론가 봄맞이 나들이 떠나고 싶다면 저는 자신 있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추천할게요. 자연의 아름다움, 맛있는 음식, 색다른 체험까지 다 누릴 수 있는 곳이니까요.
여행은 꼭 멀리 가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 봄, 서천에서의 하루로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 만들어보세요. 정말 후회 없을 거예요. 🐙🌸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공유로 소소한 응원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