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봄, 어디론가 특별한 곳을 떠나고 싶다면 이 이야기를 꼭 들려드리고 싶어요. 저는 얼마 전 충청남도 서천에서 열린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말 그대로 눈과 입, 마음까지 호강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지금부터 제가 직접 경험한 그 생생한 봄날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500년 된 동백나무숲, 그 안에서 봄을 만나다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이에요. 이곳은 무려 500년이 넘은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69호인데요, 딱 이맘때쯤이면 초록빛 잎 사이로 붉게 핀 동백꽃이 피어나 정말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줘요.저는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가 정상에 있는 ‘동백정’에 올라갔는데요, 그곳에서 바라본 서해 바다와 오력도 풍경은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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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3. 10:06